중남미 슈퍼 푸드 전문 유통기업 푸릇파크(Fruit Park)가 프리쿡 형태의 퀴노아인 ‘퀴노아쿡(Quinoa Cook)’을 출시했다. 퀴노아쿡은 세척과 발아, 취사 등 일반 가정에서 하기 힘든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멸균 포장되어 조리 없이도 편하고 안전하게 바로 즐길 수 있으며, 다른 첨가물 없이 100% 퀴노아로 구성되어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대 인디오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퀴노아는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단백질, 비타민 B, E,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영양 균형이 뛰어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채식주의자 등 고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촉진시키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가 고민되는 이들에게도 좋은 제품이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글루텐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에 취약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UN국제식량농업기구는 2013년을 ‘국제 퀴노아의 해’로 제정하기도 했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퀴노아를 우주인 식량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슈퍼 푸드로 사랑 받고 있는 퀴노아는 국내에서도 피로 회복 및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퀴노아 수입량은 2013년 12톤에서 2014년 111톤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퀴노아쿡은 레드와 화이트 2종류로 출시되며 각 125g씩 소용량 포장되어 레드 3,400원, 화이트 3,300원, 2종 세트 6,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현재 11번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의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고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 준비 중이다. 한편, 푸릇파크는 아마란스, 치아씨드 등 잉카제국을 대표하는 다른 슈퍼 푸드들도 계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