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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7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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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월)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에 참가중인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자사 전시부스를 통해 협력업체 제품 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파리에어쇼는 전세계 50여 개국 2,300여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이다. 전시 기간 중 방문하는 관람객 수만도 30만 명이 넘는다. 

LIG넥스원은 이번 파리에어쇼에 정밀유도무기와 항공전자전 장비 등 자사 주력 제품 외에도 ㈜유텔, 글로벌엔지니어링㈜ 등 4개 협력업체을 위한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전시회 단독 참가가 어려운 중소 협력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외 방산전시회에서 체계업체가 자사의 마케팅 공간을 할애하여 ‘협력업체’ 소개와 제품 마케팅을 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 파트너와 함께 성공하고자 하는 LIG넥스원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성품 섹션에는 레이더 TR모듈, 유도탄 구성품 3종, 관성항법장치 자이로와 센서, 감시정찰 장비의 통제처리부 주제어보드 등 9개 협력업체 제품이 전시된다. 부스를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LIG넥스원 참가자가 직접 협력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촉 활동을 펼친다. 

김시곤 상무(LIG넥스원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LIG넥스원을 신뢰하며 방문한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협력업체와 제품을 임직원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전시로 끝나지 않고 협력업체들에게 가시적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비용과 전시 장비 준비까지 모두 LIG넥스원이 마련해 준 덕분에 대형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게 된 협력업체의 기대도 남다르다. ㈜유텔 김호동 대표는 “한국의 대기업 제품과 나란히 전시되어 아무래도 방문객의 관심이 높다”며 “바이어의 방문도 많고 그에 따라 마케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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