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2-14 10:44:13
기사수정


건국대학교는 생명특성화대학 김동은 교수(융합생명특성학과) 연구팀이 폴리에틸렌글리콜이 접합된 나노크기의 산화그래핀(polyethylene glycol-engrafted nano-sized graphene oxide, PEG-nGO)을 이용한 유전자 증폭반응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s) 분야 최상위(상위 10% 이내) SCI저널인 ‘미국화학회 응용재료 및 계면’(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영향지수, IF=7.145) 최근호에 출간됐다. 

연구팀은 기존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체 내 존재하는 단일가닥핵산 결합 단백질(Single-strand Binding Protein, SSB)을 모사한 폴리에틸렌글리콜이 접합된 나노사이즈 산화그래핀을 중합효소반응에 첨가했다. 

그 결과 PCR반응의 특이성과 효율이 증대하는 것을 입증했으며 여러 다른 길이의 유전자 증폭 산물을 얻고자 하는 PCR반응에서도 신소재 산화그래핀은 기존 PCR반응에 비해 효율성과 특이성을 월등히 향상시킴을 확인했다. 

김동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난 30여년간 널리 사용된 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의 효율성 향상이라는 점에서 선도적인 연구”라며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학원생들의 노력과 건국대가 주도한 국내 연구진의 원천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연구의 실용화를 위해 이번 신기술을 특허 출원했다”며 “신소재를 첨가한 중합효소연쇄반응 키트 개발을 완수하고 이를 기술 이전함으로써 부가가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106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