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02 15:27:48
기사수정


포춘 500대 기업이자 글로벌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서비스 코리아(Kelly Services Korea)가 한-중 미래가치 창출을 테마로 ‘한·중(韓中) 인적자원 개발 컨퍼런스’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여개사의 재한 중국계 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인 알리바바 코리아(Alibaba-Inc Korea), 화웨이 코리아(Huawei Korea), 알리페이 코리아(AliPay Korea), 중국은행(Bank of China), JD Korea 등이 있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중국 사업을 확대 중인 SK 하이닉스(SK Hynix), 미래에셋(Mirae Asset) 등이 참석하였다. 

켈리서비스 코리아 중국 데스크 팀장 멜로디 징(Melody Jing)은 중국, 한국 양국에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양국 간의 비즈니스 이문화에 대해 소개하였다. 

그녀는 “중국은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기본적으로 2~3년 계약직으로 거의 대부분의 고용 계약이 이루어지는 데에 비해 한국은 여전히 정규직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며, 때문에 오히려 계약직이나 파견직과의 차별점을 낳는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이직률도 중국 제조, 서비스 등 산업의 이직률이 30% 이상을 웃도는 데에 비해 한국은 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10% 내외를 기록한다”며 “이처럼 이직에 대한 보수적인 의식이 기업 인사 담당자나 인하우스 리쿠르터(In-house recruiter)들에게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여 행사에 참석한 인사 담당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켈리서비스 Don Tran 이사는 ‘켈리서비스 다국적 기업 연봉 조사 2017’을 고객사에 소개하였다. 본 조사 프로젝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각 산업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켈리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 프로젝트로서 산업별, 직급별 연봉을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고객사에 채용 및 급여 책정에 대한 기준을 제공한다. 

켈리서비스 Don Tran 이사는 한, 중 급여를 비교하여 “한국 청년들은 단순히 중국 근무의 기회나 성장 가능성만을 보고 도전하나 실제로 현지 급여 수준의 벽을 깨닫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과 일본은 신입사원 초봉이 아시아 최고로 높은 데에 비해 중국은 초봉은 낮으나 능력에 따라 연봉 상승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경력직에게 더 진입 장벽이 낮은 채용 시장이지만 상하이 등에 로케이션을 가진 일부 다국적기업을 제외하고 현재 한국인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항저우, 청도 등의 도시에서는 중상급 이상의 중국어 실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직을 위해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켈리서비스 다국적 기업 연봉 조사 2017’는 3월 초 정식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기업에 비해 정보가 부족했던 외국계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여 인재 채용에 공신력 있는 지침이 될 예정이다. 

켈리서비스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퍼솔 그룹(Persol Group)과의 아시아태평양 내 조인트 벤처로 아시아 규모 1위로 도약한 인사 솔루션 기업이다.(2016년도 아시아 매출 2조원) 1월, 국내 헤드헌팅 회사(Search Firm) 중 최초로 중국인 컨설턴트가 상주하는 중국 기업 전담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하여 중화권 기업에 인사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켈리서비스 코리아 전유미 대표는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인사적인 측면에서는 양국의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에 중국에서 인사 경험을 갖고 있는 Melody Jing을 영입하여 국내에 있는 중국 기업들에게 중국 기업에 맞는 인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국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국 진출에 용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117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