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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30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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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사장 최성균)이 네팔 현지에 복구지원단을 파견, 지진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5월 1차와 2차, 두 차례에 걸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여 구호물품 전달 및 무료급식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철저한 현장 조사를 거쳐 지난 8일 3차 복구지원단을 파견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복구지원단이 11일 간 복구활동을 펼친 지역은 네팔 수도에서 차로 8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르카 바르팍 만드레 지역이다. 

해발 1900m인 이곳은 진앙지와 가까워서 대부분의 가옥이 파손되었음에도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도움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었다. 

이에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170가정 모두에게 식용유와 설탕, 소금, 과자, 녹두 등이 들어 있는 식량 키트를 전달하였고, 국내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핫픽스 티셔츠 200벌, 기부책가방 100개, 키즈케어백 100개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만드레 임시 학교에 6개의 화장실을 건설하였고, 만드레 마을 중심에 위치한 곳에 마을 회관을 신축하였다. 

함께하는 사랑밭 복구지원단장 홍사범 부장은 “워낙 외진 곳이라 건축 자재를 구하기 매우 어려웠고, 마을까지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나르는데도 많이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니 보람찼다”고 말했다. 

복구지원단은 이뿐 아니라 만드레 마을에서 도보 1시간 거리에 있는 윗마을에도 임시화장실 2개와 임시가옥 건설을 지원했으며, 가옥의 90%가 파손된 카트만두 산쿠 지역을 탐방하기도 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번 복구 활동을 시작으로 만드레 마을을 비롯해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외곽지역 복구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 4차 복구지원단을 파견하여 지속적인 지원 및 복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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