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필수적인 ‘에너지 인터넷’ 소프트웨어의 세계적인 공급업체 엠프레스트(mPrest)가 자사의 분산에너지자원 관리 제품인 mDERMS를 벡터(Vector) 사의 지능형 전력망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발표했다. 

벡터는 120만 이상의 가구와 기업에 에너지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멀티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이다. 벡터는 mDERMS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주택 에너지 최적화, 청정 에너지 선택, 전력망 기여, 에너지 거래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엠프레스트의 최고상업책임자 론 핼펀(Ron Halpern)은 “이 프로젝트는 전력회사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소프트웨어 제어 방식을 보여준다”며 “엠프레스트는 벡터의 모든 분산에너지자원을 모아 한눈에 개요를 보여주면서 이 분산에너지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수준의 제어를 통해 벡터는 고객 참여형 에너지 시장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디지털 전력망 개발을 통해 CAPEX(미래 이윤창출을 위한 지출비용)와 OPEX(운영관리비용)를 절감하고,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mDERMS 플랫폼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차세대 저장장치, 수요 대응 등 벡터의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단일 분산형 명령 및 제어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또한 엠프레스트는 GIS, 배전 자동화 및 자산 관리 등 벡터의 내부 운영 플랫폼을 단일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 통합 시스템으로 흡수하여 제어 및 최대 효율, 벡터를 위한 비용 및 위험 감소, 벡터의 고객을 위한 선택 사항 증가 및 전력 요금 감소를 실현하게 된다. 

벡터의 사이먼 맥켄지(Simon Mackenzie) 최고경영자는 벡터가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mDERMS 플랫폼은 그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켄지는 “mDERMS 플랫폼은 전세계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가장 광범위한 감독, 분석, 제어 시스템이다”며 “우리는 엠프레스트와 함께 이 플랫폼을 시험 가동했고 이제 완전히 실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 고객들뿐 아니라 타사의 고객들을 위해서도 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맥켄지는 “한 마디로 mDERMS 플랫폼은 시스템들을 위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고객, 시장, 네트워크 시스템을 두루 감독하면서 실시간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며 “이 플랫폼은 자체 학습을 통해 부하, 시장 현황, 저장, 고객 수요, 용량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으므로 고객 솔루션과 네트워크의 회복력, 보안,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지능형 에너지 사용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스마트 홈의 발전으로 고객들은 전력회사들로부터 더 많은 선택권을 얻고 싶어 하며,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보다 잘 제어하고 싶어 한다. 새로운 mDERMS 플랫폼에 힘입어 벡터는 모든 고객들이 에너지를 생성하고 에너지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지능형 전력망을 대중화하고 있다. 

엠프레스트의 나탄 버락(Natan Barak) 최고경영자는 “엠프레스트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는 전력회사의 효율성, 생산성, 반응 시간을 개선한다”며 “우리 회사의 제품은 고객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주고 타 회사와 차별화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벡터와 함께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