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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2 0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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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5만 명의 의사들이 이용하는 최대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인 SERMO가 획기적인 약물 평가 툴인 ‘드러그 레이팅(Drug Ratings)’을 소개했다. 

드러그 레이팅은 최초이자 유일한 전세계 피어 투 피어(peer-to-peer) 처방 약물 평가 시스템으로 검증된 면허를 보유한 의사만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배포된 베타 버전에는 전세계 의사들이 작성한 25만 건 이상의 평가와 2만 건의 의견이 게재되어 있으며 이 플랫폼은 약물에 대한 의사들의 피드백을 망라한 세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다. 

SERMO 소셜 네트워크에 통합되어 있는 드러그 레이팅은 의사들이 특정 약물의 효능, 안전성, 내약성, 접근가능성 및 순응도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평가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임상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툴이다. 공식적인 임상실험 결과와 제품 모노그래프만으로는 완전한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의사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병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조사가 제공한 정보를 평가와 설명으로 보완함으로써 의사들은 처방 전에 치료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더 나은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의사들이 직접 약물을 평가하고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현상으로 그 동안 환자들의 정보를 취합해 평가를 하는 사이트는 존재했지만 전세계 의사들만으로 이뤄진 약물 평가 데이터베이스는 SERMO 드러그 레이팅이 유일하다. 

뉴저지의 가정의학과 개업의인 린다 기르기스(Linda Girgis)는 “동료들의 경험을 가장 신뢰하고 처방할 때에도 종종 서로의 의견을 참고한다는 점에서 이 플랫폼은 의사들에게 혁명적인 것이다”며 “드러그 레이팅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 의사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경과 의사로 이번 드러그 레이팅 툴의 베타 테스팅에 참가했던 하이디 모아와드(Heidi Moawad)는 “지금까지는 환자들에게 처방된 약물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의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툴은 수많은 의사들이 약물과 관련한 난해한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며 “이 플랫폼은 의사들이 매일 사용하는 아주 중요한 일과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한 운영방식 또한 환자 치료를 개선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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