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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3 13: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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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지청장 이화영)과 연계해 고용시장에서 취업의 전단계로 자리 잡고 있는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실무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실무체험교육은 경영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고용관련 정부기관과 협력해 학교와 인접한 SK네트웍스 워커힐, 롯데월드 등에서 7월 20일부터 방학 기간 중 실시된다. 

건국대는 기존 인턴제도와 달리 현장실무능력이라는 새로운 요구를 재학 중 해결하고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계획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으로 학교 인근 기업의 협조를 받아 현장실무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기존 인턴제도는 외환위기 이후 채용과정에서 현장경험을 강조하는 인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고용시장의 새로운 스펙의 기간제 근로형태로 등장해 대학4년(8학기)제의 교육과정이 9-12학기로 연장되는 파행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건국대가 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현장실무체험교육은 기존 인턴제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실무체험교육수준이 아닌 변형된 근로라는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산학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취업능력의 강화로 적재적소의 사회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장실무체험 확대로 1년 이내에 30-40%에 달하는 신입사원의 퇴사를 최소화하는 대학진로지도모델의 일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현장실무체험교육은 재학생에게 2주 또는 4주 단위로 현장체험과 실무실습을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편성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계획에 따라 해당기업과 직종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에서는 현장체험자에 대해 실무체험실적을 바탕으로 필기시험을 면제하거나 우선 채용하는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건국대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경영대 학생에게 시범적으로 시행한 현장체험교육의 진행결과를 체계화하여 대학전체학생에게 확산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학생진로지도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해 교무위원 전체 토론회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과대학 학장이 중심이 된 취업총괄책임제와 진로지도교수제의 도입, 취업능력과 적성을 감안한 취업역량강화, 고용시장동향과 취업과정별 대응기법 교육, 학교생활과 현장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지원 등의 적극적인 학생진로지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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