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문화진흥원이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세부한인회와 함께하는 ‘한아름나누기’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7월 24일 서울시의원회관 교육상임위원장실에서 열린 해외봉사단 발대식에서 김문수 서울시 교육위원장은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쌓고, 아울러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소연(전주예고 3년), 임현진(숙명여고 3년)을 비롯 중,고생 20여명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이 필리핀 학생들과 함께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게 된다. 

또한 한국교육문화진흥원을 통해 기부 받은 필통, 학용품과 의약품, 의류 등을 필리핀 코르도바시 부시장님을 모시고 현지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도 갖게 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현지 청소년뿐만 아니라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Kopino)를 초청하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김재중 사진작가의 나눔을 통한 상호간의 교감과 우정을 사진에 담아 전달하는 ‘눈빛 나누기 프로젝트’와 봉사자가 직접 쓴 희망의 편지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교육문화진흥원 박천오 대표는 “참가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나눔 실천을 통한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도사랑필통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을 확대하여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특별히 코피노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