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MS아웃룩(Outlook)에 구글(Google) 캘린더 및 주소록을 동기화하는 무료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개발돼 화제다.

아웃룩에 대용량첨부, 수신확인, 예약발송, 개별발송 등 기본기능을 보완하고 템플릿, 메모, 채팅(피드백) 기능까지 더한 ‘오피스플러그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 아웃룩은 자체적으로 구글 캘린더/ 동기화 기능이 없어, 해외에서 개발한 유료 프로그램을 찾아 사용하거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오피스플러그인은 간단한 설치 한 번으로 아웃룩 상단메뉴에서 구글 캘린더/주소록을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하는 캘린더/주소록이 다수일 경우 개별로 연동이 가능해, 아웃룩에서 지원하지 않는 공휴일 정보도 구글 캘린더 연동을 통해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캘린더/주소록 연동 시 아웃룩에서 등록한 일정 및 연락처 정보는 구글에 자동 동기화 된다. 단 구글에서 등록한 정보는 아웃룩의 동기화 버튼 메뉴를 수동으로 클릭해줘야 한다.

오피스플러그인의 구글 연동 기능은 아웃룩과 구글 계정을 연동시킴으로써, 아웃룩PC/구글 웹,어플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설한 서비스다.

여기서 아웃룩 기본 일정 등록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아웃룩 기본 일정에 등록한 내용은 구글 캘린더에 동기화 되지 않기 때문.

즉 아웃룩과 연동시킨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해야만 상호 동기화가 가능하다. 연락처 동기화도 마찬가지다.

오피스플러그인을 개발한 블렌드씽즈의 이창현 대표는 ‘아웃룩&구글 드라이브 연동 기능까지 추가하여 영어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