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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02 2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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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청소년 비즈쿨 특화캠프’ 프로그램을 소년원, 다문화 및 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개최 일정 : 소년원캠프(8월, 4회), 다문화캠프(10월, 1회), 남북청소년캠프(10월, 1회) 

청소년비즈쿨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기업가정신 이론 및 특강, 창업동아리 운영과 캠프 등을 통한 모의 창업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핵심과정과 함께 대상 청소년의 수요조사를 통해 특화된 교과 과정(커리큘럼)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특화캠프를 종합적으로 본격 시행하게 되었다. 

* 소년원캠프 및 다문화캠프는 각각 ‘14년 및 ’13년 시범실시, 남북청소년캠프는 ‘13년부터 연 1회 시행 

전국 4개 지역의 소년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희망씨앗나눔 캠프’는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별도의 보호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도전과 긍정적인 부딪침을 통해 자긍심을 함양하고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재원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보고싶은 성공모델을 발굴하여 찾아가는 기업가정신 특강을 개최하고, 직접 경영하고 싶은 회사를 모의창업하여 각 파트별 역할 분담을 통해 대인관계 및 팀웍을 증진하고 미래 희망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구상한 사업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보고 제품을 모의판매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비즈쿨 캠프’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50명과 비즈쿨 학교를 중심으로 모집한 초등학생 50명이 함께 1박 2일 과정으로 참여한다. 

어린이들이 한 팀을 이루어 다국적기업 모의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름’이 ‘차별’이 아니라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체득하며, 특히, 해당 국가 출신 대학생을 팀 멘토로 활용하여 아버지,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각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북 청소년 캠프’는 새터민가정 및 남한 중·고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남북청소년이 한 팀을 이루어 팀빌딩, 기업가정신 보드게임, 남북 골든벨 등을 통해 서로의 성장배경 및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남북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창업아이템을 구상하여 모의창업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특화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법무부, 여성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규모 및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시범실시한 특화캠프 참여학생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희망씨앗나눔캠프 참여 학생의 소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향후 이러한 정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 및 새터민 캠프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학생은 창업넷(www.startup.go.kr)을 통해 9월 초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관련 상세문의는 창업진흥원(042-480-4464, 4465)을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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