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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05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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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YPO 아시아 글로벌 펄스(Global Pulse) 신뢰지수가 1.6포인트 하락한 62.0을 기록, 1.4포인트 상승했던 1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이 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역내 CEO들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 CEO들보다 여전히 높은 신뢰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1분기 YPO 아시아 신뢰지수는 미국 신뢰지수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YPO 동남아지역 회장직을 맡고 있는 코트아시아의 테리 오코너(Terry O’Connor) 지역총괄 CEO는 “아시아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SCI)가 당국이 개입하기 전에 폭락했다는 점에 기인한다”면서 “SCI 폭락으로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7월 들어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CI 폭락이 경제활동의 급속한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라기보다는 주식시장에 한정된 현상이라는 점에 전반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내 CEO들의 신뢰지수가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반면 한국, 대만, 베트남은 모두 신뢰지수가 상승했다. 또한 역내 3대 경제대국인 일본, 중국, 인도는 변동폭이 적었는데 일본은 4월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한 56.6, 중국은 1.1포인트 떨어진 60.7을 나타냈으며 인도는 66.1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2분기 YPO 글로벌 펄스 신뢰지수는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61.5로 1년 전 64.0을 기록한 이래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다만 분기별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글로벌 단위로 살펴보면, 미국은 62.8로 0.5포인트 내려갔으며 EU는 0.9포인트 떨어진 61.6을 기록했다. 호주와 캐나다 지수는 각각 1.0포인트와 2.1포인트 오른 61.6, 61.4이다. 남미의 경우 2.3포인트 하락한 50.1로 3분기 연속 하락하며 9개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투자와 영업이익은 여전히 높은 수준, 건설분야는 약세, 아시아 지역 CEO들은 향후 1년 간 영업과 고정투자 부문에 있어 여전히 낙관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다. YPO 아시아 고정투자 신뢰지수는 2.2포인트 오른 64.5를 나타냈으며 52%의 CEO들은 앞으로 1년 내에 고정투자 규모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YPO 아시아 판매 신뢰지수의 경우 1.8포인트 하락한 69.1를 기록했지만 기조 자체는 대단히 긍정적인데, 내년까지 판매가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CEO는 전체의 70%에 달했다. 

YPO 아시아 고용 신뢰지수는 58.5로 0.2포인트 떨어졌지만 절반이 넘는(58%) CEO들은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의 향후 1년 간 고용률이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분야의 경우 CEO들은 생산 및 서비스 분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신뢰지수를 나타냈다. 일례로 향후 1년 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CEO는 55%에 불과해 생산(73%), 서비스(71%) 분야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번 분기별 온라인 설문조사는 7월 첫 2주간 아시아 지역 276명을 포함, 전세계 2,127명의 CEO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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