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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09 2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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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 아카데미 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K-water는 8.10(월)∼15(토)까지 6일 동안 K-water교육원(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에서 세계 28개국 34개 대학 180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는 ‘Hydro Asia(하이드로 아시아)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ydro Asia’는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물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물 관리기술과 지식 등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Hydro Asia2015’에는 중국의 베이징 공대, 싱가포르 국립대, 프랑스 니스대, 스페인 카탈루냐대, 영국 뉴캐슬대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수자원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며(작년 26개국 140명 → 금년 28개국 180명), 과제수행을 위해 지난 달(7월)부터, K-water 직원과 1~2명의 교수, 7~18명의 학생으로 팀을 이뤄(총 15개 팀) 온라인을 통한 협동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Hydro Asia 2015’에서는 “기후 변화와 과학적 물 관리”를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제시하게 된다. 
[ 유역 홍수 분석 및 해결대책 등 수리·수문 세션 / 하천 수질해석 및 개선방안 등 수질세션/ 지속 발전 가능한 물 관리 정책 등 수자원 정책 세션 ]

작년 ‘Hydro Asia 2014’ 에서는 K-water의 금강유역 실제 데이터를 기초로 유속과 수위 변화에 따른 홍수피해 저감 대책, 지천과 연계한 하천수질 개선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Hydro Asia 2015’ 참가자들은 대청댐과 백제보 등 K-water의 수자원 시설물을 찾아,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문·수질 시뮬레이션을 분석, 수자원 정책 비교, 금강유역의 유수지·댐·보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자국의 현실에 적용가능한 물 관리 방안 등을 연구 모색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사장은 “Hydro Asia는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우수한 과학적 물관리 기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학과 학위과정을 공동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물 전문 대학원’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물 분야 최고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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