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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4 1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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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9(COMPUTEX 2019)가 1일 폐막했다. 컴퓨텍스를 주관하는 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는 5일간의 전시 기간 전 세계 171개국, 4만2495명의 해외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 0.5% 증가). 

올해 해외 관람객 수 상위 10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독일, 말레이시아, 인도 순으로, 2018년 3위였던 중국이 1위로, 한국은 2018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한편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에는 3일 동안 총 1만8251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관람객 수가 3% 증가했다. 특히 올해 전 세계 76개의 주요 바이어가 470건의 1:1 구매 및 조달 미팅에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이노벡스는 삼성넥스트(Samsung NEXT), 라인(LINE), 델타(Delta), 차이나 트러스트(China Trust) 및 이스라엘의 가장 큰 펀드레이징 플랫폼인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45개 국제 벤처캐피탈 기업을 초청, 69개 스타트업과 매칭시키는 성과를 일궜다. 

◇다양한 차세대 고성능 게이밍 디바이스 선보여 

새로운 AAA 게임의 발전과 도입으로 PC 제조업체는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고성능 멀티 태스킹 프로세서, 그래픽 카드, 메모리 및 고급 주변 장치의 개발은 몰입형 게임 경험에 대한 전문적인 e스포츠(eSports) 플레이어와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나타낸다. 

MSI가 컴퓨텍스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GT76 타이탄(Titan) 게이밍 노트북은 8코어 5.0GHz 오버 클럭이 가능한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고효율의 냉각 기능을 제공한다. ADATA는 모든 XPG 제품을 전시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XPG 오브(ORB)’ 체험관을 구성했다. ASRock은 팬텀 게이밍(Phantom Gaming) 마더보드(motherboard)를 선보였는데, 프리미엄 Z390 팬텀 게이밍 X는 향상된 열 성능과 Wi-Fi 6(802.11ax)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마더 보드로 주목받았다. 

◇e스포츠 자선 행사 개최 

컴퓨텍스에서 개최된 첫 번째 자선 e스포츠 이벤트인 조텍 컵 파이트(ZOTAC CUP Fight)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 자선 게임 또한 폐막과 함께 종료됐다. 총 10만달러의 결승전 상금은 미국의 E스포츠 재단(Esports Foundation), 독일의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을 포함한 자선 단체에 전달된다. 

지스킬(G.skill)이 주최하고 삼성과 인텔이 후원한 지스킬 OC 월드컵(G.Skill OC World Record Stage 2019 and OC World Cup 2019)에서는 루마니아의 Alex@ro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8회 지스킬 OC 월드 레코드 오버클럭킹 대회(G.Skill OC World Record Overclocking Competition)에서는 15명의 오버클러커를 초대하여 주요 e-스포츠 업체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시연했다. 이밖에 지스킬 익스트림 모드 스테이지 2019(G.Skill Extreme Mod Stage 2019)는 시스템 MOD 빌더 10개 팀을 초대, 창의적이고 독특한 시스템 모드 모델 11개를 선보였다. 

◇이노벡스 피칭 콘테스트 어워드, 한국의 ‘원소프트다임’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드 수상 

매년 이노벡스에서는 피칭 콘테스트가 개최되는데, 올해 총 상금은 42만달러에 달했다. 3만달러 상당의 대상은 메드플루이드(MedFluid)가 거머쥐었으며, 6만달러 상당의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드(Startup Terrace Awards)는 옴니 아이즈(Omni Eyes), 마인드&아이디어 플라이(Mind&Idea Fly), 원소프트다임(Onesoftdigm), 메드플루이드(MedFluid) 및 퍼시티(PurCity)가 차지했다. MTAM테크(MTAMTech)와 간진 기술(Ganzin technology)은 각각 타이와니아 캐피털(Taiwania Capital)과 퀄컴(Qualcomm)으로부터 1만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컴퓨텍스 인터내셔널 기자간담회에 추가된 CEO 기조 연설에는 AMD 회장 겸 CEO인 리사 수(Lisa Su) 박사가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리사 수 박사는 차세대 컴퓨팅이 어떻게 혁신을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등 20여 개 파트너와 함께 컴퓨팅 업계 생태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팡-미아오 린(Fang-Miao Lin) 타이트라 부 비서장은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AI, IoT, 5G의 발전과 함께 다양하고 혁신적인 응용 기술이 소개됐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기술 및 고성능 컴퓨팅 기술은 향후 기술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 컴퓨텍스는 개최 이래 가장 높은 전시 규모 및 참가자 수를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컴퓨텍스는 ICT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적극 앞장서면서, 글로벌 ICT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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