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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4 1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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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업체 이조(대표 조성진)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3D프린터로 이순신 장군 황금 동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높이 185cm의 이순신 장군 황금 동상은 기획부터 3D프린팅, 후가공까지 외주 업체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이조 조성진 대표는 “국내 3D프린터 시장에서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이조만의 독창적인 3D 프린팅 출력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조성진 대표는 “이순신 장군 동상 제작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존의 제작 의뢰를 처리하면서 동시에 이순신 장군 동상의 모델링 수정부터 생산, 후가공, 도색 등 제작 전 과정을 진행한 점”이라며 “작업해야 할 양은 많은데 가용한 장비와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추가로 3D프린터 100대를 더 제작했다”고 말했다. 

3D프린터 100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이조가 유일하다. 조성진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회사설립 9개월 만에 국내최대 규모의 3D프린터출력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타 업체보다 많은 양의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추가로 100대를 더 제작하고 있어 기존 100대의 3D프린터에 더해 총 200대의 3D프린터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3D프린터는 필라멘트(플라스틱)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실처럼 가늘게 뽑아져 나오는 소재를 한줄씩 쌓아 올려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시제품 제작, 목업 제작, 아이디어 제작, 발명품 제작 등 프로토타입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사업, 의료분야(의수/의족, 치아 보철)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터가 활용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 3D프린터는 미래사업의 주역으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 3D프린터 시장은 교육분야와 장비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무도 시도 하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 동상 대형 제작 프로젝트, 수상레저기구 제작, 방과후 교육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템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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