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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8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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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무선설비 구매 · 설치’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LTE-R(LTE 기반 철도통합무선망, LTE-Railway) 구축사업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으며, SK텔레콤은 ‘16년 11월 말까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41km 구간 전체에 LTE-R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30여 년간 사용하였던 노후화된 VHF(초단파, Very High Frequency) 기반 통신망을 LTE망으로 교체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LTE-R 구축사업을 통해 관제사·기관사·역무원·유지보수원 상호간 개별/그룹/긴급통화가 가능토록 하며, 재난상황 발생시 경찰서·소방서 등 재난관련 기관에 즉시 알림이 통보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LTE 통신 방식의 특성을 활용하여 열차 안전운행 네비게이션, 열차 내 영상 전송, 영상통화 앱 등 데이터 중심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축을 통해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권송 기업솔루션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 30여 년간 첨단 이동통신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끌어 왔으며, 그간의 경험과 앞선 LTE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전국 4800㎞ 철도 구간을 LTE-R로 교체할 계획이며, 유럽에서도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LTE-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LTE-R 구축 사업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여, 향후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에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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