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국대, 아프리카-중앙아시아에 농축산 기술 전수 - 13개 개도국 농축산 가공/마케팅 분야 석사과정 연수
  • 기사등록 2015-08-19 11:52:06
기사수정


건국대학교 KU국제개발협력원(원장 민상기 부총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13개국의 농축산 관련 공무원들을 초빙해 농축산 가공과 마케팅 분야 기술을 전수하는 ‘KOICA-KU 농축산 가공/마케팅 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건국대 KU국제개발협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5년 석사학위 연수과정 연수기관 공모에 지원해 농축산 가공/마케팅 분야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몽골, 가나, 카메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13개국 20명의 연수생들을 선발해 18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의 농축산물 가공과 마케팅 담당 중앙부처, 중앙 공무원 교육기관, 정책연구기관, 지방행정기관의 공무원으로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학기 수업과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귀국해 4학기에 원격 논문지도와 논문 심사를 거쳐 석사학위(농학석사, 경영학석사)를 받는다. 

이번 ‘KOICA-KU 농축산 가공/마케팅 분야 석사과정’(KOICA-KU Master's Degree Program in Agricultural Procossing & Marketing)사업은 KOICA가 지원하는 해외 교육 ODA 사업이며 KOICA 사업비와 건국대의 대응 자금으로 운영된다. 건국대 KU국제개발협력원과 KOICA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건국대대학원, 생명자원식품공학과, 응용생물과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축산경영학과와 함께 원서접수, 서류심사, 전화인터뷰를 거쳐 이들 나라 공무원 20명을 선발했다. 

18일 생명환경과학대학에서 열린 입학식은 민상기 교학부총장겸 KU 국제개발협력원장의 축사와 KU 국제개발협력원의 교육연수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두환(생명자원식품공학과)교수의 환영사, 연수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두환 KU 국제개발협력원 교육연수센터장은 “개발도상국 경제에서 농축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건국대에서의 연수 경험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상기 교학부총장은 “건국대학교가 본 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개발도상국에 친한국-친건국대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과 건국대학교의 개도국 농업 분야 국제개발협력 기회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23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