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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1 0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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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톤 케미컬 코퍼레이션(Afton Chemical Corporation)이 싱가포르 주롱섬의 화학 접착제 제조시설 2기 착공에 대해 뉴마켓 코퍼레이션(NewMarket Corporation)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1기(2012년 7월 발표) 공사는 올 연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성분제조 유닛 등이 추가로 구축될 2기 설비는 애프톤의 주롱섬 투자액을 배 이상 늘어난 약 4억 싱가포르 달러로 끌어올리게 된다. 2기 공사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롭 샤마(Rob Shama) 애프톤 케미컬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고객들은 독창적인 솔루션을 요하는 독특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지역에서 지역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생산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된 생산 용량은 신규 연구개발(R&D) 센터 및 조직 확대와 더불어 고객사에 시장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한층 수월하게 이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애프톤은 중국 쑤저우와 싱가포르 주롱섬에 역내 제조 시설을 보유, 운영하게 된다. 애프톤은 이 외에도 일본 쓰쿠바, 중국 쑤저우에 기술 센터를 두고 있으며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중국 광저우, 한국 서울,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시에 판매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애프톤은 싱가포르 역내 본사를 그대로 유지한다. 

지나 함(Gina Harm) 공급 부사장은 “싱가포르의 입지는 광범위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에 고객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심 거점이며 중국과 중동 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의미가 상당하다”며 “이는 글로벌 고객과 다국적 기업을 필두로 모든 고객을 위해 비즈니스 일관성 계획과 공급 안보 향상을 위한 장기 계획의 핵심 요소다”고 설명했다. 

2기 공사가 끝나고 나면 주롱성 공장은 APAC 지역에서 요구되는 모든 엔진 오일 첨가제 생산 시설을 전면 가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추후 확장이 가능해 애프톤이 수요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특수 분산제와 같은 추가 생산 유닛을 추가해 시장 및 고객 수요에 맞춰 기타 석유 첨가제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신디 고(Cindy Koh) 싱가포르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에너지/화학 담당 국장은 “애프톤이 싱가포르 내 신규 화학 접착제 제조 시설의 2기 공사에 착수하기로 함으로써 싱가포르가 기업의 역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서 자랑하는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는 산업화와 자동차 수요 폭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진 오일 접착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싱가포르는 이 시장을 고부가 전문화학제품 분야의 핵심 수직시장으로 계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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