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www.computerlife.org)가 24일 여름방학 중에 심각해진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 대상으로 응급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독 상담은 1주 1회 상담기관을 방문하여 1시간 이내의 상담을 받는다. 1개월에 약 4회기 총4시간의 상담이 진행되므로 중독을 극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고, 상담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응급상담은 초고속몰입상담 방식을 적용하여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의 상황에 따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하여 2~3일 주기로 상담 회기를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고3 수험생과 임용고시 공무원시험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일 경우는 더 빠른 중독 극복을 위해 매일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상담 시간도 1시간 이내가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1~6시간으로 구성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魚起準) 소장은 “응급상담은 중요한 학사 일정을 앞둔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상담하여 빠르게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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