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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6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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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와 통합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이익희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26일 11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의 건강증진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이 정보공유와 업무 연계 등을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선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3년 7월 도입돼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3개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해 도내 11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도 의료원 6개 병원 전체에 포괄간호서비스를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건강보험공단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보건소와 경인지역 건강보험공단지사가 함께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운동지도와 영양상담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건강보험공단지사가 맞춤형 건강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보건소에 제공하면 보건소에서는 이를 분석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인력을 지원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구체적 프로그램 운영방식은 실무회의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제공받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통계자료 공유와 빅 데이터 활용 사업도 공동추진 할 예정이다. 기존에 도가 추진하던 금연의 날 행사, 걷기 캠페인 등 각종 프로그램을 건강 보험공단과 함께 운영하게 되며 양 기관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과 정기적인 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민에게 통합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것 또한 도가 추진하는 연정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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