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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8 09: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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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권)는 미국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100만불을 모금한 ‘놀라디자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지난 25일 개최했다. 

‘화담[和談]: 크라우드펀딩 이야기 - 놀라디자인에 놀라다’라는 명제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대구TP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약 70명의 IT업계 종사자, 디자이너,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전부터 참석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예상했던 대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크라우드펀딩 포털 와디즈 최동철 이사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펀딩을 통해 혜택을 입은 기업 및 개인 등을 소개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의 장점에 대해 알렸으며 “크라우드펀딩은 곧 시판될 제품을 소개하는 목적 외에도 불우이웃돕기와 아티스트 홍보 등 각종 캠페인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놀라디자인의 장성은 대표의 크라우드펀딩 입문기 및 성공스토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처음 크라우드펀딩에 입문 계기와 킥스타터를 택한 이유에 대해 “킥스타터는 제한된 시장과 고객이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킥스타터의 진행과정과 성공노하우에 대해 설명과 함께 “후원(Backer)이라는 가치에 대한 보답”이 필수라며 “진실해야 통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놀라디자인의 영문 법인명이 계란 노른자라는 뜻의 ‘Yolk’로 태양에 비유할 수 있고, 놀라디자인의 제품이 태양광에너지를 받아 전자기기에 양분을 공급하겠다는 회사의 테마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점과 단점 및 실패에 대한 충고들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키위플러스의 문경수 컨텐츠담당이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정리가 잘 되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세종크리에이티브의 서영배 대표는 “킥스타터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다섯 개의 국가에 법인을 갖고있는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만큼 진입장벽이 높다”며 “킥스타터에 참여할 수 없음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명 도자기 스피커를 개발 중인 메가크리에이트의 염철승 디자이너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잘 몰랐는데 성공사례를 듣고 용기가 생겼다. 앞으로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도자기 스피커로 곧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의 최석권 센터장은 “놀라디자인의 킥스타터 100만불 펀딩 달성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놀라디자인이 생겨날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놀라디자인’은 태양광 충전지 솔라페이퍼로 한국 스타트업 기업 중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여 Engadget, Mashable, Gizmodo, Uncrate, Bgr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언론사를 포함한 전 세계 250개가 넘는 언론사에 보도됐다. 또한, 미국 NBC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경제 전문 케이블채널 CNBC를 통해 놀라디자인의 장성은 대표의 인터뷰가 미국 전역에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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