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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9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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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스트(Biotest)와 BPL, LFB, 옥타파마(Octapharma) 등이 CSL 베링(CSL Behring)과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도쿄증권거래소 : 4502/뉴욕증권거래소: TAK)가 결성한 연합체에 가담해 혈장 추출 방식의 코비드-19(COVID-19) 치료제 개발 노력에 함께 나섰다.

이 연합체는 코비드-19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는 환자들을 치료할 목적으로 SARS-CoV-2 다클론성 초면역글로불린 약제를 임상시험용 신약으로 즉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케다의 혈장추출치료 부문의 대표 줄리 킴(Julie Kim)은 “비상한 상황에 닥치면 과감한 대응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공동 개발 노력과 업계 자원 동원을 통해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그 공급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합의를 했다. 혈장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다른 회사와 기관들도 우리 연합체에 가담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CSL 베링의 수석부사장 겸 R&D 책임자인 빌 메자노트(Bill Mezzanotte)는 “진정한 지도자라면 위기 상황에서 앞장서서 난국을 극복해나가는 법이다. 현재 전 세계 우리 모두가 코비드-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노력은 의료진이 코비드-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보다 신뢰성 높고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업계 자원을 총동원하는 것에 더해서 임상시험을 포함한 모든 중요한 활동에 있어서 단일 연합체 차원에서 정부 및 학계의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벌일 의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공조 작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연합체를 통한 협업은 참가 회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첨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체에 속한 전문가들은 혈장 수집, 임상시험 개발, 제조 등 주요 분야에 걸쳐 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른 기업과 기관들이 연합체에 추가로 가담할 수도 있다.

초면역 약제 개발을 위해서는 코비드-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혈중 항체를 갖게 된 다수 환자들의 혈장을 기부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 ‘회복기’ 혈장은 일단 수집이 된 다음 제조 시설로 보내져서 바이러스 불활성화 및 제거 등 자체적인 가공 과정을 거친 다음 실제 제품으로 정제된다.

혈장 기부 의향이 있는 개인들은 웹사이트(https://bit.ly/2Xi2wXH)를 통해 사이트에 방문하여 본인의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혈장수집센터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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