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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9 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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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농화학 및 종자 기업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미래 농업인 네트워크(Future Farmers Network)와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2015 유스 애그서밋(Youth Ag-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유스 애그서밋은 전세계 33개국 18~25세 사이의 청년 리더 100명이 모여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 및 현대 농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주제는 ‘굶주린 지구를 위한 노력(How to feed a hungry planet)’으로 참가자들은 식량 안보를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각 국가의 대표들이다. 

2050년이 되면 지구 전체의 인구가 90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증가하는 인구 수에 비해 식량 경작을 위한 농경지 부족으로 인한 식량문제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밋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농업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샵 참여 및 토론, 현지 농장 견학 등을 경험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 나라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농업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서밋에는 한국에서 김민우 씨(25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와 함께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박민원 연구원이 멘토로 함께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민우 씨는 “이번 유스 애그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학부 때부터 수자원, 식량 등의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다”며 “이번 서밋에서 미래 식량문제에 대해 각 국 대표로 참가한 청년들과 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식량 문제에 대한 미래방안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베른트 나프(Bernd Naaf) 이사회 멤버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촉망받는 미래 농업 리더들의 네트워크인 미래 농업인 네트워크(FFN)와 함께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유스 애그서밋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미래의 농업을 이끌 전세계의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의 식량 문제를 함께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서 채택되는 ‘캔버라 유스 애그 선언문’은 현대 농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로마에서 개최되는 UN 식량안보 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UN 식량안보 위원회에서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민간 부문 회원으로 참가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 및 화학 기업 바이엘의 자회사로 현재 전 세계 약 12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농화학 기업이다. 국내에는 1955년 진출해 우수한 작물보호제 개발/보급 및 종자 산업에 있어서도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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