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24 00:32:44
기사수정


TANAKA귀금속 그룹의 제조사업을 전개하는 TANAKA귀금속공업주식회사가 2015년 4월부터 이트륨계 초전도 선재(※1)용 구리 배향 금속 기판의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해 대량생산 체제를 확립했다고 TANAKA홀딩스주식회사가 발표했다. 

TANAKA귀금속공업은 2008년 10월에 주부전력주식회사 및 국립대학법인 가고시마대학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초전도 선재인 ‘구리 배향 금속 기판’의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같은 해 12월부터 제조 및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본 초전도 선재는 기존의 배향 금속 기판의 주소재인 Ni 합금(니켈과 텅스텐의 합금) 대신에 저렴하고 배향성(※2)이 높은 구리를 사용함으로써 50% 이상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구리는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기판 상에 형성된 박막(초전도층이나 산화물 버퍼층)이 벗겨져 버리는 약점이 있었지만, 산소 배리어 금속층에 팔라듐을 함유한 특수 니켈 도금액을 이용함으로써 배향성과 표면평활성이 향상되어 기판 상 박막의 성막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TANAKA귀금속공업에서는 본 배향 금속 기판의 샘플 출하 개시 이후, 성막 안정성 연구를 계속해서 검증했고 그때마다 설비 조건의 최적화를 실현했다. 장척 기판 제조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본 국내외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15년 4월에 자사 공장 내에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로써 장거리 대용량 전송 계통의 안정화가 요구되는 송전 케이블이나 높은 자장을 필요로 하는 자기공명 화상 장치(MRI)나 핵 자기공명 분석 기기(NMR), 대형 선박의 모터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TANAKA귀금속공업은 2020년까지 연간 12억 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2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