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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1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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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분자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피덱스(SpeeDx Pty. Ltd.)가 네핀 블루 마운틴 지역 보건지구(Nepean Blue Mountains Local Health District, 약칭 NBMLHD)의 네핀 병원(Nepean Hospital) 연구진과 제휴해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숙주 유전자 발현 바이오마커 검사를 상용화하는 내용의 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NBMLHD의 앤서니 매클린(Anthony Maclean), 벤자민 탕(Benjamin Tang) 박사와 동료 연구진이 발견한 특허 바이오마커인 IFI27의 발현은 인플루엔자[1] 및 코로나19 환자[2]의 질병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상업적 분석 솔루션은 치료 우선순위를 가리거나 환자 관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를 지원하는 데 배치돼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위험 기반 계층화를 지원하게 된다.
 
네핀 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맥클린 교수는 “숙주 바이오마커는 감염에 대한 환자 반응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인 IFI27처럼 바이러스 특이 면역 반응과 관련된 마커는 특히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커가 발현되면 다른 보든 면역 세포를 모아 바이러스와 싸우도록 지시한다”며 “혈액에서 측정된 특정 마커의 수준은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의 진행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피덱스 바이오마커 테스트는 최근 특허를 획득한 인시그니아(InSigniaTM)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유전자 발현의 측정을 향상시키고 표준 실험실 장비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돼 병원의 고처리량과 저처리량의 환경에서 신속히 개발 및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찰스 카트라이트(Charles Cartwright) 스피덱스 과학부문 부사장(박사)은 “단일 유전자 숙주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세균성 폐질환과 바이러스성 폐질환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는 간단한 진단 테스트가 상용화되면 환자 관리의 차원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병원균 검출 분석과 기타 질병 지표가 결합된 이 테스트는 질환 악화 위험에 기반해 환자를 계층화하는 것은 물론 시간에 따른 바이오마커의 수준 변화로 보다 정확한 예후를 예상하고 환자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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