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2-04 09:06:35
기사수정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해 궤도 발사 역량을 입증하고 있는 민간 출자 회사인 아스트라(Astra)와 기업인수목적 회사(SPAC)인 홀리시티(Holicity Inc.)(나스닥: HOL)가 사업 합병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스트라가 상장기업이 된다고 두 회사가 2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아스트라의 기업 가치의 암시적 견적이 약21억달러에 이를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홀리시티 신탁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최대 3억달러의 현금과 블랙록(BlackRock)이 관리하는 자금 및 계정이 주도하는 확대된 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2억달러를 포함한 최대 5억달러의 현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켐프(Chris Kemp) 아스트라 설립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행성 어디에서나 지구의 저궤도에 매일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우리의 계획에 충분한 자금이 확보됨으로써 우주에서 지구 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우리의 임무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맥코(Craig McCaw) 홀리시티 회장 겸 CEO는 “나는 우주가 사회에 유익하고 풍부하게 하는 비할 데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믿어왔다”며 “아스트라의 우주 플랫폼은 우리의 통신을 더 발전시켜 지구를 보호하고 기업인들이 우리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세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는 2020년 12월 소수의 정예 기업 그룹과 제휴해 우주 사업에 착수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국방부(DOD)를 포함한 10여개 민간 및 공공 고객과 협조해 50여회를 발사한 아스트라는 1억5000여만 달러의 계약 발사 수익을 올렸다.
 
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합병된 두 회사는 설립자 겸 CEO인 크리스 켐프가 계속 이끌어 갈 예정이다. 크레이그 맥코는 아스트라의 이사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분기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아스트라와 홀리시티 이사회가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홀리시티 주주들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거래가 종결되면 합병된 회사의 이름은 아스트라(Astra)로 부르고 ‘ASTR’ 심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277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