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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서울백병원, 스포츠의학 심포지엄 열어 - 스포츠 손상의 치료와 재활, 복귀과정 등 논의
  • 기사등록 2015-09-08 1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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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은 5일(토)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건국-서울백병원 스포츠 의학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포츠 의학을 주제로 스포츠 손상의 치료와 재활, 복귀 과정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무릎과 관절 손상으로 전방십자인대(ACL)와 무릎 반월판(Meniscus), 후방십자인대(PCL), 슬개대퇴통증, 슬개건염 등의 치료 방법과 재건, 재활과 복귀에 대해 다뤘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건국대병원 김진구 스포츠의학 센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은 진단과 수술의 발전 정도에 비해 재활과 운동 복귀 등의 요소가 부족하다”며 “서구의 경우, 수술 후 재활이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과 근신경조절(neuromuscular control)‘이라는 큰 개념에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도 좀 더 넓은 분야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발전시켜나가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엄과 함께 김진구 교수의 출판기념회도 마련됐다. 책 제목은 ‘스포츠 의학 : 무릎 관절의 손상과 재활’로 스포츠 손상에 따른 수술적 요법, 약물과 주사요법, 운동과 재활, 영양, 정신적 자신감 등 스포츠 의학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고유수용감각과 근신경조절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이를 위해 각 단계별 정확한 동작과 자세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CD로 첨부했다. 

주저자인 김진구 센터장은 “이 책의 재활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간 스포츠 메디컬 센터를 운영하면서 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수술 후 재활 관련 서적"이며“이러한 시도가 무릎 관절에서 시작하여 어깨, 발목, 척추 등 스포츠 의학 전반으로 확장되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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