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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5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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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액 환전 플랫폼이 오프라인 소액 환전소에도 핀테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소액 환전 플랫폼을 개발한 머니박스가 김해공항 경전철역사 1층에 김해공항지점(지점장 김성현)을 개설했다. 해운대, 남포동에 이어 부산권에 3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서울의 가산, 김포를 연결하는 전국 네트워크가 됐다.

머니박스 김정응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환전소도 큰 타격을 입었으나 공격적으로 지점 개설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소액 환전 플랫폼은 최신 핀테크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 환전과 원스톱 환전포스시스템, 무인환전기(MONEY24h)로 기존 낙후된 환전업무를 개선했다. 환전 영수증은 물론이고 환전 내역까지 자동으로 암호화돼 관세청 보고도 편리해졌다. 투명한 환전소 서비스가 알려지고 백신여권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소액 환전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이다. 또한 각종 여행 상품을 제휴함으로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지점의 비환전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이 투자의 적기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머니박스는 시중은행보다 환율 우대율이 높고 환전 수수료를 대폭 낮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기존 환전소가 힘들어하는 실적신고 업무에 소액 환전 플랫폼을 공급해 환전 거래 질서 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러한 환전 업무 환경 개선은 관세청에서도 환영할 일로 평가받고 있다.

머니박스는 신분증을 셀프 스캔하는 환전창구 언택트 서비스와 24시간 무인환전기의 편리함으로 기존 소액 환전업 밀집 지역에 머물지 않고 공항과 철도를 거점으로 전국 50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성현 김해공항 지점장은 “핀테크 기술이 도입되고 환전창구를 친숙한 은행창구 디자인으로 설계한 만큼 기존 환전소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방문을 이끌어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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