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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5 10: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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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14일 UAE 바라카 원전 2호기가 UAE 송전망에 최초로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전 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2호기는 이번 송전 계통 연결을 통해 4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1호기와 함께 UAE 내 지속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2호기 최초 임계 후 약 2주 만에 계통 연결까지 성공한 것은 UAE 원전의 참조발전소인 신고리 3·4호기와 UAE 원전 1호기의 모든 경험을 반영한 결과이다.

UAE 바라카 원전 2호기는 이후 단계별 출력 상승 시험과 성능 보증 시험 등 최종단계의 시험 운전 시험을 마치고, 앞으로 수개월 내에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승일 사장은 UAE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Team Korea 사장단과 함께 9월 7일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상업 운전 중인 1호기 및 2호기의 출력 상승 시험, 3·4호기의 시험 운전 공정을 독려하면서 후속 호기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발주사 및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3호기는 운영을 위한 계통 인계 등 잔여 시험 운전 시험을 시행 중이며, 4호기도 발전소 고온 기능시험을 준비 중이다.

한전은 이번 2호기 송전 계통 연결을 시작으로 원전 2개 호기 동시 운영을 통한 UAE 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목표에 역사적인 발걸음을 또 한번 내디뎠으며, 앞으로 한-UAE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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