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친환경종이네트워크(North American Environmental Paper Network, EPN)가 목재, 마켓 펄프, 종이 제품을 위한 제품유형규격(PCR) 모듈 개발 사업자로 제3자 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 개발 분야 선도업체인 SCS 글로벌 서비스(SCS Global Services, SC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품유형규격(PCR) 은 환경 제품 선언(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EPDs)에 규정된 제품에 전 생애 환경평가기법(life cycle assessment)을 실시해 제품이 환경과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하기 위해 필요한 특정 요구사항이다. 

조슈아 마틴(Joshua Martin), EPN 소장은 “EPN은 SCS 글로벌 서비스가 중요한 임무를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전 생애 환경평가기법에 관한 깊은 전문 지식과 삼림 및 종이산업에 대한 정보, 철두철미한 업무 수행과 우수한 서비스를 통해 SCS는 목재와 종이 제품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정으로 유용하고 공정한 평가 잣대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개발될 PCR 모듈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은 목재와 마켓 펄프, 종이제품에 대한 EPD를 준비할 수 있어, 이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의 과학 지식과 방법을 기반으로 갱신된 LCA 분석 프레임워크에 따라 개발되는 최초의 PCR이자, EPD에 따라 고려될 원목 및 종이 제품과 관련된 모든 영향을 분석하는 유일한 LCA가 될 전망이다. 미국 국립표준화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ion, ANSI)가 조만간 마무리 지을 국가 표준 초안에 언급된 이 프레임워크는 주요 NGO와 업계, 학계 및 기타 이해당사자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미 기술자문그룹(US Technical Advisory Group )은 이 프레임워크를 전 생애 환경평가기법의 국제 표준인 ISO 14044에 포함될 수 있도록 ISO 기술위원회 207(ISO Technical Committee 207) 제안한 바 있다. 

토비아스 슐츠(Tobias Schultz) SCS 기업 지속가능성 서비스 담당은 “목재 및 펄프, 종이에 대한 PCR 모듈 개발은 향후 환경에 영향을 덜 주는 나무 및 종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갱신된 분석 프레임워크를 통해 얻어진 EPD는 목재와 종이 제품과 관련된 모든 관련 영향을 보고할 수 있어, 이 분야에 환경에 관한 요구를 투명케 할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0개 이상의 비영리 조직 네트워크로 구성된 EPN은 원자재 확보에서 에너지 사용, 공정한 고용에 이르기까지 종이 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EPN은 ISO 14044 갱신을 포함해 LCA에 현재 과학 수준을 반영해 모든 환경 요소를 포함시켜 그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개혁 조치는 전 세계 삼림 제품용 LCA와 EPD의 유용성과 정확성을 크게 확장시켜, 더 나은 선택과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에 대한 지원 및 구매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