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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1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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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대표 최용국)가 한국창업경영진흥원(원장 박범석)과 3월 31일(목) 오후 1시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세미나룸에서 ‘커피음료점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커피 수입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커피음료점은 코로나19와 커피값 인상 같은 악재에도 8만3300여 곳으로 2017년 12월(4만4305개)보다 88.2% 늘었다.

이는 카페업 관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수치로, 동네 편의점(4만8458개)과 패스트푸드점(4만6371개)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중국전문점(2만6632개)보다는 세 배, PC방(9265개) 비해 9배 더 넘게 많은 수치였다. 이렇게 늘어나다 보니 업계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양사의 상호 보유 역량을 활용해 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에서 커피음료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현재 카페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매장 운영 관리 매뉴얼을 지원해 폐업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소상공인들을 직·간접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내용은 △커피음료점 경영 및 창업 전문교육 서비스 지원 △커피음료점 매장 운영 관리 매뉴얼 지원  △커피음료점 소상공인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지원사업과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다.

한국창업경영진흥원 박범석 원장은 “커피음료점은 노동 집약적 업종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 대부분이 큰 고민 없이 카페업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예비 창업자는 철저한 상권 분석과 가격 포지셔닝 등 창업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과 창업 후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매장 운영 관리 문제에 대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고 창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최용국 대표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서울 내 커피 음료업 매장 중 절반가량(48.8%)이 3년 이내 폐업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커피음료점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창업 전문교육 지원이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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