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9-15 23:08:48
기사수정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국민 횟감 ‘넙치’의 암컷만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식어가의 생산비용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팀은 암수판별기술을 이용해 가짜수컷을 선별하여 암컷과 교배시켜 암컷 종자만 100%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짜 수컷을 생산하는 기술은 물론, 일반 수컷과 가짜 수컷을 판별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올해는 가짜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난자를 수정시킨 후 부화된 어린새끼(종자)를 50일간 키워(몸길이 3㎝) 판별한 결과 모두 암컷으로 판별되었다. 

현재 140일째인 암컷 넙치의 크기는 약 20cm, 무게는 80g이다. 

양식어가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빨라 상품크기로 키우는데 드는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암컷의 종자를 선호해왔다. 

현재 암수판별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했고, 양식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민간기업체에 기술이전도 했다. 또한 국제특허 출원은 진행 중이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는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를 생산하는 기술이 양식어업인에게 널리 보급되어 생산성 향상과 경비 절감을 통한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29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