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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01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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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대표 김지영, 이하 알로하)와 영화배우 김규리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일명 '보이스 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


드라마, 영화 등 꾸준히 활동을 해오며 최근 '식사하셨어요'에 출연, 더욱 친숙한 모습을 보여준 김규리는 평소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꾸준히 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양한 자선행사에도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동화책 읽어주기 캠페인에도 바쁜 스케쥴을 쪼개가며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다문화가정 중에서도 특히 영유아기 자녀를 둔 이주 여성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유아기 독서량 부족 뿐 아니라 취학 후 학습 부진에 이어 상급학교 진학률 감소 등의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알로하에서는 미취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위하여 특별한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바로 이주여성 엄마를 대신해서 목소리 기부자가 동화책을 읽어주면 음원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동화구연 패키지를 한부모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이 특별한 나눔을 위해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고른 첫 동화책은 바로 '우리 엄마는 외국인(봄별)'이다.


여배우 줄리안 무어의 작품인 이 동화는 줄리언 무어 자신이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과 다른 외모와 문화를 가진 엄마와의 특이한 경험을 동화책으로 만든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 또한 남다르다.


김규리는 "동화책은 유년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데 단순히 엄마가 한글을 몰라 집에 동화책이 한권도 없는 가정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엄마 품에서 내 목소리로 동화책을 마음껏 읽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 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음원 작업이 완료된 동화구연키트 '담뿍'은 추석을 맞아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문의 : 02-1544-4705 > http://www.alohaide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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