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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백 커피, 세계 최초 맞춤형 주문 제작 원두 커피 제조 서비스 오픈 - 카페에서 원두 사용후 6개월 이내에 평균 매출은 30% 증가, 비용은 20% 감소해
  • 기사등록 2015-10-14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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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5만개 시대, 너도 나도 비슷한 커피 맛을 좀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브라운백 커피가 세계 최초로 맞춤형 주문 제작 원두 커피 제조 서비스를 1일 오픈했다. 

시범 서비스를 연초부터 실시한 결과, 6개월내 30여개의 각기 다른 매장이 평균 매출 30% 증가, 평균 비용 20%가 감소한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카페, 테이크아웃 카페 등 커피를 주종으로 제공하는 곳부터 디저트 카페, 베이커리 카페, 호텔, 리조트 등 커피를 주요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곳까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사업자수는 5만개를 넘어선다. (2014년 12월, 통계청 기준) 

이 중 프랜차이즈 형태의 카페 35 ~ 40% 를 제외하면 약 3만 곳 내외의 커피 판매를 하는 곳들은 커피를 판매하지만 대부분 커피를 대량 생산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매출의 50%, 실제 수익의 90%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커피 메뉴에서 나온다. 이에 더해 커피 산업이 성숙해짐에 따라 커피 매니아들 또한 커피 맛에 따라 단골로 변하는 실정이다. 

브라운백 커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이번 맞춤형 커피 제조 서비스는, 이러한 비전문가의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 운영에서 꼭 필요한 원두 커피 경쟁력을 보유하게 도와준다. 동네 카페부터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까지, 차별화된 원두를 예산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샘플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기준 원두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맛과 향 등 원하는 요소를 이야기하면 가미해서 새로 만든 후 자신만의 원두를 가질수 있도록 연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원두는 해당 매장 또는 브랜드에만 제공되며, 로스팅 프로파일과 생두 등은 엄격하게 관리된다.

브라운백 커피는 생산된지 10개월 이내의 뉴크롭 생두만을 사용하여 신선한 커피 원두를 생산하며, 모든 원두의 로스팅은 주문 후 제작하는 맞춤형 제조 공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원두의 향과 맛은 로스팅한지 14일이 지나면 평균적으로 크게 감소하기 시작한다. 대형 마트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원두에서 향이나 맛을 느끼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국내에서 로스팅되지 않는 수입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 보통 수입 절차에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과정에서 커피의 특징적인 맛은 대부분 없어지고 만다. 심지어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 유통사의 원두는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유통하기도 한다. 

커피 업계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한동안 로스터리 카페가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카페에서 고객을 서비스하고 직원 관리하기도 어려운데 로스팅까지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하고, 초기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어 매장의 소중한 면적을 희생하고 로스터리 카페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로스팅 회사는 자사의 제품을 정해놓고 판매하는 공장식 대량 생산 방식을 채택하는 반면, 브라운백 커피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품질의 제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게다가 로스팅 공정을 전자동화한 ‘스마트 로스팅'을 채택해 일반적으로 들쑥날쑥하기 일쑤인 타 회사의 원두와 달리 일관된 맛을 제공한다.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카페 창업자들이 좀 더 차별화된 원두를 쓸 수 있으면 단골도 늘고, 장기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브라운백 커피는 국내 자영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커피만 바꿔도 매출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입증되자 너무 신기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브라운백 커피에서는 이같은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브라운백 스쿨(https://www.brownbagcoffee.co.kr/blog/)에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접근하기 쉬운 웹소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3년내 90%가 폐업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임대료 등 창업비용의 과잉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하지만 실제로 매출이 오르고 비용이 줄어들면 결국 자리잡게 된다. 브라운백 커피는 이런 소규모 카페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라는 것이 브라운백 커피가 밝힌 비전이다. 

카페뿐 아니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기업평가, 옐로모바일 등 회사내 커피 서비스나 호텔, 프랜차이즈 본사 등 다각도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제조업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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