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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9 1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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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성통신 기업 디지파이코리아(대표 한만기)는 일본 ORAC 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13일 최종 합의하고 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13일 도쿄에 있는 ORAC 社 본사에서 류지 이와타(Ryuji Iwata) ORAC 社 회장과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사요시 타테와키(Masayoshi Tatewaki) 일본산업은행 부사장 등 일본산업은행 실무단, 일본 정부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열티 제공 및 디지파이재팬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양사 간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었던 지분 구조와 판매 및 판매망 독점권에 관한 사항은 디지파이코리아가 디지파이재팬 지분 30%를 소유하고, 판매 독점권 부여에 따른 로얄티 20억 엔을 본 계약 시 디지파이코리아에게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 마무리 되었다. 

이로써 세계적인 위성통신기술 업체인 디지파이코리아는 미국 지역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그리고 일본 인터넷 통신시장까지 확보했다. 

일본은 2020 동경올림픽 및 국가재난망을 위한 통신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과 산간, 터널 등 인터넷 오지가 많은 일본으로선 전 지역을 커버하는 통신수단이 절실하고 급한 상황이다. 

디지파이코리아 한만기 사장은 “그간 구글, MS, 디지파이코리아 등 다국적 위성기술업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디지파이코리아의 차세대 위성인터넷 통신기술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고 획기적이다”며 “기술 선택에 까다로운 일본이 디지파이코리아의 차세대 위성 인터넷 통신기술을 선택함으로써 디지파이코리아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위성인터넷 시장을 선점할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체결 상대사인 ORAC 社는 일본의 각료와 통신기업, 일본산업은행이 참여한 일본 최대 도시개발, 문화 융합 및 언론 통신협력사이다. 

이번 MOA 체결은 디지파이코리아의 일본 시장 개척과 ORAC社와 일본 통신업체의 동 지역 통신시장에 대한 독점적 지배와 국가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양사는 30일 이내에 자금집행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로펌이 본 계약을 위한 세부일정 및 초안을 10월 말까지 전달하기로 해 본 계약은 11월 초 중순이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파이코리아 한만기 사장은 “일본이라는 선진 통신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디지파이코리아가 글로벌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장에서 ORAC 社 회장과 산업은행 부사장, 일본 관료들은 이구동성으로 “세계최고의 위성 인터넷통신기술을 보유한 디지파이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일본의 최대 현안인 통신현대화, 국가재난망의 완성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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