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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0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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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도연수원(대표 가광순 원장)이 지난 11일 포르투갈 현지 무술관련 중요행사인 포르토(포르투갈 제2의 도시) 파워엑스포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포르투갈의 파워엑스포 행사는 유럽전역에서도 무술관련 행사로는 비중이 큰 행사다. 

현지 유로(Euro)채널을 통해서 저녁뉴스에 행사내용이 소개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이번 행사에 충남 태안 한국무도연수원의 참가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국무도연수원을 초청한 곳은 포르투갈 태권도협회 기술이사 겸 포르투갈 세트발 주 태권도협회장이며 국가대표 선수출신인 네토(Neto)와 포르투갈 북부 태권도 협회장 겸 포르투갈 합기도 협회장, 전 포르투갈 태권도협회 임원 및 대표팀 감독인 프라가(Fraga) 모두 포르투갈 태권도 체육계의 거물급 들이다. 

이들은 이미 15년 전부터 한국무도연수원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무술을 전수받는 파트너로 한국무도연수원을 선택하고 정기적으로 교환방문을 통해 꾸준하게 상호협력을 도모해왔다. 

그랜드 마스터 네토와 프라가는 충남 태안의 한국무도연수원에서 한국무술의 진면목을 발견한 것이다. 

가광순 원장은 “이들은 의전이나 행사위주의 교류보다 실질적으로 무술을 도입하고 배우고 익히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전수하는 측을 긴장시키는 면이 있다”며 “한국무도연수원이 포르투갈 무술계에 선택된 것에 대해 무예인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광순 원장과 그의 멘토, 트루 먀샬 아츠(True Martial Arts)센터 한광길 그랜드 마스터와 한국무도연수원 측 인사가 동행하여 한국무술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파워엑스포 행사시범 이외에도 태권도, 해동검도, 경찰호신술, 국무도 등 한국 무술 콘텐츠를 포르투갈 올림픽 국가대표 시범단에게 리스본과 포르토에서 현지 유단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세미나와 수차례 특별지도하고 무술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이들의 파워엑스포 시범에 매료된 장소인 포르토 가이야 시장의 요청으로 귀국 전 또 한번의 시범을 펼쳐보여 그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하였다. 

태안의 한국무도연수원이 한국과 포르투갈과의 무술교류를 통한 민간외교를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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