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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3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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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북미 상업용 ESS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최근 젝스프로(Gexpro)를 비롯, PCS업체인 아이디얼 파워(Ideal Power), EMS업체인 젤리(Geli) 등 3개사와 ‘상업용 ES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CS(Power Conversion System) / EMS(Energy Management System) 

LG화학은 젝스프로가 개발 중인 45KWh급 상업용 ESS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ESS 제품은 다음 달부터 미국 내 학교, 병원, 주유소 및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건물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ESS는 피크-시프트(Peak-Shift)용으로, 美 상업용 건물에 적용 시 연간 전력 요금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크-시프트(Peak-Shift)용 ESS : 전력 수요가 낮은 야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주간에 전기를 공급해 줌으로써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기 위한 용도로 설치.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유통법인이었던 젝스프로(Gexpro)는 2006년 유럽 최대 전력 제품 유통업체인 프랑스 렉셀(Rexel)에 인수되었는데, 현재 미국 커네티컷 주 쉘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은 약 1,100명에 이른다. 

이번 제휴로 LG화학은 미국 전역에 80개가 넘는 유통망을 보유한 젝스프로(Gexpro)의 영업 네트워크를 북미 시장 신규 고객 확보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올해 65MWh에서 2020년 1GWh 규모로 연평균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상업용 ESS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북미 ESS 시장은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민간 발전 등 전력 공급 시장에서 점차 가정용, 상업용 등 전력 수요 시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연중 최고 전력 사용량에 따라 기본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전력 사용이 많은 빌딩이나 주요 상업용 건물에 ESS를 설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美 캘리포니아주는 1킬로와트(kw)당 1,460달러, 뉴욕주는 1킬로와트(kw)당 2,100달러의 상업용 ESS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화학은 가정용, 전력망용에 이어 상업용 ESS 배터리 진출로북미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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