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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2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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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기업 탱그램 팩토리가 지난 9월 출시한 LED줄넘기 ‘스마트 로프’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제정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에는 1000여개 기업의 3700여개 제품이 출품되어 국내 제품 4개가 베스트 100에 선정되었고, 그 중 유일하게 탱그램 팩토리의 스마트 로프가 금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로프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작은 변화를 주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조해냈다는 점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주최측으로부터 “작은 아이디어임에도 생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로프는 줄에 삽입된 LED가 눈 앞에 줄넘기 횟수를 보여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맞춰 운동하거나 친구들과 경쟁모드를 즐길 수 있는 줄넘기이다. 45도 각도로 나온 줄과 베어링은 부드러운 회전을 도와주고 LED의 가시성을 높여주며, 간결한 디자인에 크롬 색상으로 마무리하여 제품의 ‘고전의 진화’라는 컨셉을 나타냈다. 

탱그램 팩토리 정덕희 대표는 “이런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베스트100에 뽑힌 것에 이어 금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마트 로프에 이어 탱그램 팩토리만의 기술과 디자인을 입은 다양한 피트니스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탱그램 팩토리는 지난 6월 카카오의 투자전문자회사 케이벤처그룹에 인수된 탱그램 디자인연구소의 자회사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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