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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09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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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등 이공계열 학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6일 이틀간 공과대학 로비에서 열린 ‘제7회 건국대학교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송선주·김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쉽죠?’팀(지도교수 김지인)의 ‘스마트폰용 한 손 키보드 [스-윽]'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인터넷미디어공학부 학생들의 ‘스마트폰용 한 손 키보드 [스-윽]' 작품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 손만을 이용해 스마트폰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잇도록 고안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실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에서 시작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Overpass'팀은 "실제로 주변 지인들을 통해 [스-윽]과 4종류의 스마트폰의 입력속도, 오타횟수 등을 측정·비교해보았고, 실험 결과 [스-윽] 키보드의 빠른 입력 속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오타 횟수를 검증할 수 있었다“며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디자인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금상은 기계공학부/산업디자인학과 이동오·성복규·이경현·박종명·김유나 학생의 ’RPM’(지도교수 고성림)팀의 ‘dvanced Recycler of 3D Printer’s Material‘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육감(Six Sense)’(지도교수 구현철)의 ‘전기차 무선 충전시 Sensing Coil을 이용한 송수신 코일 간 정렬 및 자기장 측정 시스템 설계‘, ‘Mechatron’(지도교수 성상경)의 ‘Mybridrone'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은 창의설계경진대회에는 이공계열 전공 학생들이 전공별 특성과 창의력을 살려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다양한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작품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작품 30점이 전시돼 경합을 벌였으며, 전시된 작품들은 동료학생들과 학과 교수들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역시 지난해에 이어 각 학과의 특성을 발전시킨 작품뿐만 아니라, 학과 사이의 융합을 통해 기획·설계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건국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돼 건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성수, 기계공학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 창의설계경진대회 대회장인 이성수 학장(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창의설계경진대회는 우수한 과학도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자,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도 더 열심히 준비해 이공계열 학생들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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