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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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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대 을지병원 신경과)는 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정확한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14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편두통, 치료될 수 있는 고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대한두통학회 소속 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강연을 통해 편두통의 정확한 정의 및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편두통 자가 진단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두통일기 작성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시 및 장소 등 병원 별 건강강좌 진행에 대한 정보는 대한두통학회 홈페이지(www.headache.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편두통이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으로 두뇌의 만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두통이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해 3개월 넘게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매일두통이라 한다. 만성매일두통 중 특히 만성편두통은 두통 증상과 함께 구역, 구토,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냄새 및 맛 공포증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는 2007년 42만 6천여 명에서 2013년 49만 4천여 명으로 약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두통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고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은 “편두통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힘들만큼 통증이 심하고, 또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며 “만성편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두통일기나 선별설문지를 통하여 두통의 양상, 두통의 유발요인 등을 파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두통학회에서는 두통 환자가 스스로 두통의 발생 일수, 지속시간, 강도 등을 손 쉽게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는 ‘두통일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Google Play), 아이폰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두통일기’ 또는 ‘두통학회’로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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