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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28 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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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이 자살예방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소 공무원과 정신건강증진센터 신규자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올해 2차례에 걸쳐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한 해 85억의 예산을 자살예방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인구 10만 명당 자살율 28.7명(OECD 평균 12명), 10~30대 사망원인 1위, 전체 사망원인 4위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자살예방사업을 담당하는 보건소 공무원의 업무과다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인력부족이 범정부차원의 자살예방활동의 걸림돌이라는 의견이 계속되어왔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자살예방업무 담당자 경력에 따라 신규직과 경력직 대상의 세분화된 교육을 실시하며 종사자 역량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회에 걸쳐 진행된 신규자 대상 교육은 국가자살예방정책 방향과 자살의 특성을 이해하고, 위기단계별 상담방법을 나누는 시간으로 편성되었다. 또한 생애주기별 대상자 및 유가족 특성에 따른 자살예방상담법, 자살예방평가척도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자살예방상담인력의 탈진(burn-out)으로 인한 정신건강문제를 다루는 내용도 함께 진행하였다. 

경력자 대상(12월 2, 3일 예정) 교육에서는 다양한 대상에 대한 자살예방 상담을 실습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행동치료법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자살예방상담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제3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공포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실질적인 자살예방활동이 되기 위하여 담당자의 능력을 계속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며, 수준 높은 인력양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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