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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24 0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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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공화국의 국부펀드인 삼룩-카지나(Samruk-Kazyna)가 카자흐스탄-중국 기업인 협의회(Kazakhstan-China Business Council, 약칭 KCBC) 제3회 회의에서 총 40억 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와 협약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KCBC에서 체결된 협약은 신 실크 로드(New Silk Road)의 심장부에 자리한 카자흐스탄과 중국 간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50 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카림 마시모프(Karim Massimov) 카자흐스탄 총리와 우미르자 슈케예프(Umirzak Shukeyev) 삼룩-카지나 최고경영자(CEO)도 기조 연설에 나섰다. 

KCBC 회의 주요 발표는 다음과 같다. 

- 카즈무나이가스(KazMunayGas)와 시노펙(Sinopec)이 오일 탐사/생산, 석유화학, 엔지니어링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 합의했다. 

- 카자흐스탄 국영 원자력 기업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과 중국핵전집단공사(China General Nuclear Power)가 카자흐스탄 내 핵연료 집합체 생산용 플랜트 설계/시공과 카자흐스탄 내 우라늄 저장소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 카자흐텔레콤(Kazakhtelecom)과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이 카자흐스탄 지방에 광섬유 통신 라인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우미르자 슈케예프 삼룩-카지나 회장(박사)은 “카자흐스탄이 신 실크로드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에 열려 있는 파트너십 및 투자 기회를 보여주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의체는 민간과 공공 파트너십을 위한 플랫폼이자 양국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포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마련된 패널 세션은 카자흐스탄 내 투자 기회와 카자흐스탄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 자산 민영화 노력, 삼룩-카지나의 ‘변혁 프로그램’(Transformation Program), 인프라/혁신/물류를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2017엑스포’(Expo2017)가 주도하는 녹색 경제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맞춘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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