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의 주력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인 농업에 있어 농업인구의 고령화 문제는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하여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촌 미래인력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2016년 1월에 농업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밝힌 농촌인력 고령화 해소 및 젊은 인력의 농촌유입을 위한 농업창업보육센터 설립운영 내용은 대졸 미취업자 및 농업관련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유통, 마케팅 등 영농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농업 현장실습을 통하여 교육이수 후 시설원예 우선 임대 영농기회 제공 등 농업창업 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도가 책임지고 운영하여 농촌지역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이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젊고 우수한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하겠다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농업인수(2014년말 기준) 112만명 중 65세이상 농업인수는 62만명으로 55.7%를 차지하며, 경상남도의 경우 전체 농업인수 13만명중 65세이상 농업인수가 8만명으로 58.7%를 차지하여 농업인의 고령화가 상당히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젊은 인력의 농촌유입을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획기적인 대책없이는 경남의 농업미래 50년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하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창업보육센터 설립운영으로 미래농업 인력구조개편을 실행코자 적극 나섰다.
경남농업창업보육센터의 창업교육 내용으로는 1년간 품목별 영농기술, 현장실습, 농산물 생산·유통·마케팅 및 농업회계 등 경영·세무교육, 창업절차 및 사업계획 수립 지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시설원예임대단지 우선 임대(2년간)하여 영농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및 가업승계를 할 수 있도록 농업정책자금 지원, 1:1 집중코칭을 통한 영농지도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교육장소는 경상남도농업창업보육센터(농업기술원 ATEC)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도내 우수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 교육방법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비한 현장중심교육 위주로 할 계획이며, 교육대상은 대졸 미취업자, 농업관련대학 졸업예정자로 만 40세 미만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2016년에는 딸기 20명, 파프리카 20명을 2월말까지 모집하여 창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수자에게는 창업 및 농업정책자금 등을 우선 지원하여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수 후 초기에는 영농시설 임대를 통해 2년 정도 실제 경영의 경험을 쌓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농업창업보육센터 설립운영을 통하여 젊고 우수한 전문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농업관련 전공 학생과 대졸 미취업자 등 젊은 인력에게 농업의 비전 제시는 물론 이들이 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비전이 있는 직업군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젊은이들에게 농업분야에 직업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제 농업창업보육센터를 통해서 좋은 일자리도 만들고 젊은 인력의 농촌 유입을 통해 농업의 고령화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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