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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5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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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온라인 뷰티 홈쇼핑 ‘우먼스톡’(Woman’s Talk)이 중국 최대 커머스 사이트 진둥(JD몰)의 자회사 파이파이와 제휴를 맺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 오픈은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13억 명의 인구가 타깃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소비 활동이 급성장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경쟁력과 중국·동남아시아 등지에 분 한류붐 등으로 중화권에는 K-뷰티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로컬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면, 국내보다 훨씬 넓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우먼스톡은 K-컬쳐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중화권 시장에서, 화장품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글로벌 초첨에 맞춰 K-뷰티를 K-셀럽(리포터, 연극배우, 쇼호스트, 개그우먼, 유튜버 등)이 소개하는 형태의 비디오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류 뷰티 콘텐츠는 중어와 영어로 자막화하여 해당 지역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교적 덜 유명한 K-뷰티 브랜드를 현지인에게 정확히 인지시키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는 동시에, 우먼스톡 콘텐츠를 확산시켜 중국시장에 확실히 브랜딩하겠다는 것이 우먼스톡 글로벌 진출 1차 목표이다. 그 첫 번째 제휴사가 바로 ‘파이파이’다. 

‘파이파이’는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와 같은C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파이파이는 최근 웹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 하였으며, 모바일 마켓플레이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식 SNS인 웨이신, 웨이보, QQ 등을 활용하여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상품 거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고, 우먼스톡은 파이파이가 제공하는 카테고리 중 한 부분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6월 서비스를 할 예정에 있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들을 ‘파이파이’의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어서 우먼스톡의 셀러브리티 기반 K-뷰티 영상이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단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포지셔닝이 가능한 것이다. 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우먼스톡의 콘텐츠가 중화권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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