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두 번째 중국어 HSK iBT 시험이 21일(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난해 12월 29일 원서 접수를 시작해 이달 11일에 마감하는 이번 중국어능력시험의 응시생들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전주, 대구, 부산, 광주 등 22개 도시의 43개 지역에 설치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또, 강남대(용인시 기흥구), 창신대(경남 창원시), 인덕대(서울 노원구), 수원대(경기도 화성시), 동명대(부산시 남구), 신라대(부산시 사상구), 부산대(부산시 금정구), 인하공업전문대학(인천시 남구) 등 8개 대학의 교정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시험 성적은 3월 7일에 통보받는다.
HSK iBT는 지필시험인 HSK pBT와는 달리, 작문과 듣기 영역 등에서 고득점을 하는 데 유리하다는 이유로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필시험보다 답안을 적어 넣기가 편하다. 답안을 밀려 쓸 염려도 없고 컴퓨터로 병음을 찾으면 되므로 작문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가 수월하다.
국내의 HSK iBT를 총괄관리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코리아의 채호경 부장은 “컴퓨터로 치르는 HSK iBT는 점수를 높게 받기가 훨씬 더 쉽다보니 매달 응시생이 급증한다”면서 “영어 토플과 마찬가지로 중국어도 지필시험에서 iBT 방식으로 급속히 바뀌는 중”이라고 밝혔다.
iBT 시험을 진행하는 HSK iBT 사무국은 홈페이지(www.tanghsk.net)에 전국 고사장을 안내하고 응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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