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동차 서비스(카쉐어링)에서 첫 친환경 인증이 등장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일 공유자동차 전문 업체인 '쏘카'에 국내 공유자동차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를 인증했다.
환경마크란 생산,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공유자동차(카쉐어링) 부문이 환경마크 대상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이번이 첫 이증 사례이다.
카쉐어링 업체 '쏘카'는 친환경 설비 보유, 친환경 서비스 제공, 친환경경영 실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서비스 부문에서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또한 현재 수도권에 배정된 차량 중에서 약 54%를 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저공해 자동차로 구성해 저공해 자동차 확산과 온실가스 저감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안내책자나 누리집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운전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후 30분 이내에 공유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사무실 내 조명을 모두 친환경 조명으로 설치하는 한편 내부 환경방침을 수립해 차량 연료 효율을 개선하거나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시행 23년째를 맞는 환경마크 제도는 2015년 5월말 기준으로 가정용 기기,산업용 제품,장비,서비스 등 8개 분야에서 총 153개 인증대상 품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제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환경마크 인증대상 품목을 마련하여 친환경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있고 현재 호텔,공유자동차 등 총 4개 서비스 인증품목을 운영 중이다.
환경마크를 획득하면 조달청 입찰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이 환경마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녹색제품 구매 실적으로도 인정받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친환경 공유자동차 인증을 계기로 삼아 제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 관련 부문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더욱 확대하여 국정과제인 자원,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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