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8-08 11:34:14
기사수정

건국대학교 상경대학은 일본 카나가와대학(神奈川大學)과의 하계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 중·일 대학생들을 한자리에 초청,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토론하면서 한국의 경제와 사회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한·중·일 국제교류대회를 8일 개최했다.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한중일 대학생 국제교류대회에는 일본 카나가와대(神奈川大學) 학생·교수 20여명과 건국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12명과 교수, 건국대 학생·교수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상호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대회는 작년 6월 건국대 상경대 학생들과 교수들로 구성된 연수단이 일본 카나가와 대학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것으로, 올해에는 카나가와대 학생 20여명과 교수 2명이 건국대를 방문해 기숙사 쿨하우스(KU:L House)에 머물며 7일간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건국대 학생과 교수 20여명도 함께 참여해 일본 중국 학생들과 함께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등을 탐방한다. 

특히 이번 한중일 국제교류대회에서 일본 학생들은 건국대 교수들로부터 한국 역사와 문화, 사회와 언어, 한국의 경제와 기업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중국 학생들은 일본 카나가와대학 교수들로부터 근대 일본의 경제학, 동아시아 역사와 사회, 아시아의 도시와 건축 등의 강의를 서로 교차해서 들으며 상호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강의에는 역사를 쉽고 명쾌하게 전달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와 문화콘텐츠학과 김동윤 교수, 일본문제 전문가인 최인한 한국경제신문 부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이 나선다. 

학생들은 또 북촌 한옥마을, 수덕사, 전주 한옥마을, 공주 무령왕릉, 정림사지 5층석탑 등의 유적지를 견학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하이트 홍천공장 기업 현장도 탐방할 예정이다. 

건국대 상경대학 임천석 학장은 “한중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탐방하면서 역사·문화·경제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와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생들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본 카나가와대학과의 지속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세계 속의 동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biz.org/news/view.php?idx=85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중소기업보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