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그룹(Lenovo Group)(홍콩증권거래소: 0992)(PINK SHEETS: LNVGY)이 2016년 6월 30일 마감한 1회계분기 실적을 오늘 발표했다. 분기 수익은 1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퍼센트 감소했다(일정 환율 기준으로는 4퍼센트 감소).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는 10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1분기의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297퍼센트 증가한 2억 600만 달러이다. 순이익은 전년 보다 64퍼센트 증가한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핵심시장 성장이 둔화되거나 관련 업계 경기가 전년 보다 하락한 가운데 이 같은 1분기 실적을 거뒀다. PC와 태블릿PC 출하량이 각각 4.1퍼센트와 11.1퍼센트 감소한 반면 서버 출하는 기본적으로 증감 변동이 없고 스마트폰 시장은 0.7퍼센트 성장했다. 이와 동시에 위안화(RMB) 환율이 계속 하락하여 이 분기 동안 전반적인 성장세가 억지됐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거시 경제와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어서 회사의 수익이 감소했지만 혁신적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전년 대비 이익이 크게 향상되었다. 지난 분기에 비해 PC사업은 강력한 이익을 올렸고 스마트폰 사업은 안정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PC 사업은 고성장 부문에 주력하고 업계 통합을 통해 성장을 회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부문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고가 제품으로 계속 전환하여 성장과 회복세를 이끌어 낼 것이다.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는 하이퍼 융합(hyperconverged) 기술을 계속 확대하고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1회계분기 총이익은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퍼센트 감소하여 매출총이익이 15.3퍼센트를 기록했다. 이 분기의 세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퍼센트 증가한 2억 8100만 달러였다. 1회계분기 주당 기본 이익은 미국달러화로 1.57센트, 홍콩달러화로 12.19센트였다. 2016년 현재 순부채는 총12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