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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1 0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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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이 적극적인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책으로 대구·경북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본사 이전 후 정규직 및 간접 고용인력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총 191명 채용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신보의 신규채용 인원 중 33%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년도 총 채용인원 중대구·경북지역 인재 비중이 8%인 것을 고려하면, 본사 이전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정착을 통한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발전모델 구축이 필수적” 이라는 경영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본점 이전 준비단계부터 지역 경제발전 지원을 위한 전사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이전지역인 대구·경북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 채용하게 된 것도 이러한 서 이사장의 경영방침이 싹을 틔운 것으로 평가된다. 

일자리수 확대라는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신보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해 “좋은 일자리”를 신규 발굴하여 지역 내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1일 신보는 창립기념식과 더불어 대구·경북지역 장애인 1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지역이전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적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신보는 금년도 하반기에 약 100명 규모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전면 개편된 채용절차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시기는 12월경으로 정부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채용 정책에 발 맞추어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7월경 채용규모 및 수행직무기술서 공개, 금년도 재정립한 신보의 인재상을 소개하고 캠퍼스 설명회 등 채용준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보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신보 공채의 특징은 ‘스펙초월·능력중심채용’ 으로 요약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점수 최저 충족기준을 700에서 500점으로 낮추고, 학점도 B학점 이상으로 최저요건만 운영하며 입사지원서상에 증명사진 등 불필요한 개인신상정보 항목을 전면 폐지함으로써 채용에 있어서 스펙 의존성을 최소화하였다. 

필기전형에 있어서도 상경·법학 위주의 전공시험은 폐지하며 ‘기본 품성’과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NCS형 평가문항을 출제한다. 또한 적합인재 선별 강화를 위해 1박 2일 합숙면접을 도입하는 등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철저한 능력위주 채용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금년도 신입직원 공채시 이전지역 인재 채용비율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통해 신보가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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