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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27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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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Twentieth Century Fox Fil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테이시 스나이더(Stacey Snider)는 앤드류 크립스(Andrew Cripps)를 인터내셔널 극장 배급(International Theatrical Distribution)의 대표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1월에 캐나다 영화제작사 아이맥스(IMAX Corporation)에서 폭스에 합류하게 되는 크립스는 폭스 영화사를 위해 인터내셔널 극장 배급 활동의 전략 및 경영을 전담하게 된다. 그는 또한 기존 지역뿐만 아니라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 발굴에 관여하게 된다. 크립스는 스나이더에게 보고하고 폭스의 국내 극장 배급(Domestic Theatrical Distribution) 대표인 크리스 애런슨(Chris Aronson) 및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Fox International Productions) 대표인 토마스 제게이어스(Tomas Jegeus)와 긴밀히 협업하며 폭스가 사업을 벌이는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창의적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어 영화 제작 및 배급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크립스는 가족과 함께 런던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스테이시 스나이더는 “내가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에 있고 그가 유나이티드 인터내셔널 픽처스(United International Pictures)를 경영하며 우리 영화 모두를 해외에 배급하던 시절에 함께 일했는데, 그 때 이후로 앤드류를 알고 지냈다”며 “그는 글로벌 배급 시장에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폭스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 사람으로 그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크립스는 현재 아이맥스 인터내셔널(IMAX International)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12년에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대표로 아이맥스에 합류해 아이맥스가 이 지역에서 극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일을 감독했다. 그는 또한 아이맥스의 영화 엔터테인먼트 부서와 긴밀히 협업하며 해외의 현지어 배급 기회를 파악하기도 했다. 크립스는 또한 아이맥스의 총괄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을 역임하기도 했다. 

크립스는 “아이맥스에서 일하는 것도 굉장히 즐겁지만, 이제 폭스에서 또 다시 스테이시 스나이더와 함께 일할 멋진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내셔널 배급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폭스 영화사에 합류하기 좋은 때”라며 “새로운 출발에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맥스에서 일하기 이전에 크립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파라마운트 픽처스 인터내셔널(Paramount Pictures International) 대표를 역임했다. 그 이전에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크립스는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설이 합작으로 세운 벤처 배급사인 UIP의 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였다. 그는 1986년에 일본 지역 총괄 책임자(General Manager)의 임원비서(Executive Assistant)로 UIP에 입사해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 영업 담당 부사장과 해외 영업 담당 수석부사장(Senior Vice-President)으로 승진했다. 크립스는 19년 동안 일본에서 지냈기 때문에 일본어에 유창하다. 

크립스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태어난 영국인이다. 그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산업관리(Industrial Management) 부문 학사학위와 애틀랜타 조지아주립대학교(Georgia State University)에서 국제 비즈니스(International Business) 부문 경영학석사학위(MBA)를 소지하고 있다. 
  
20세기 폭스 인터내셔널(Twentieth Century Fox International)은 지사(regional offices)나 계열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외 120여 개국의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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